샬롯틸버리 아이팔레트, 치크, 립스틱 (텍스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지름 후기로 등장했습니다.

요기부턴 TMI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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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줄었다곤 해도, 여전히 (일반 사람들보단) 많이 사는 것 같아요.
다만 매번 지름후기를 올리지는 않는데요.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ㄴㅇㄱ
대부분은 그저 배송받은 것 사진 찍기 귀찮아서 미루다가
정리 해버렷! 하고 책상에서 화장대로 넣고나면
새로 산 화장품인 건 -> 잊음
내가 오늘 쓸 화장품 -> ㅇㅇ 찾음
이렇게 되는. ㅋㅋㅋ

제가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못 되다 보니 따로 꺼내서 열심히 찍기가 조금 멋쩍기도 하고요 ㅋㅋ

또 단종, 한정 제품에 갑자기 꽂혀서 살 때도 있거든요.
뽐뿌가 왔지만 살 수가 없는 화장품이라니..! 만약에 제가 글 써서 단종된 화장품이 사고싶은 마음이 생긴 분은 너무 슬플 것 같아서 글을 못 쓰겠어요 ㅠㅋㅋ 이건 진심.. 왜냠 제가 지금도 슬픈 상태거든요..^_ㅠ..ㅋㅋㅋㅋㅋㅋ 나만 없어...나만 .........

아 물론 제일 큰 이유는 제 귀찮음 때문입니다!
이건 진짜 못 이겨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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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브랜드 자체가 이제 막 한국에 상륙해꼬!!!!!!
후기를 올리면 구매를 고민하는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임시저장글을 털어보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샬롯 틸버리가 정식수입되면서 네이버에서 일주일간 1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를 했어요.
사실 직구할 때 사면 더 저렴했겠지만,(귀찮...)
....네ㅋㅋㅋ

네이버 쇼핑라이브 틀어놓고 멍때리는데 어느순간부터 팔레트며 립스틱이 다 품절이라길래, 깜짝 놀라서 재고있는 품목을 얼른 확인해서 구매했어요!
(일단 샀어야했는데! 이렇게 또 후회공에 가까워지는 저...)

살말 고민하던 치크 컬러는 세일이 끝날 때까지도 품절이라 못 샀지만.. 여튼 구매한 것 후기를 써봅니다.


+이글루스에 사진이 아예 안 올라가서.. 부득이하게 텍스트후기가 될 쑤밖에 없었습니다..ㅠㅠㅜㅜㅜ 모오가 문제야 이글루쓰야...?



1. 샬롯틸버리 아이팔레트 필로우톡(pillow talk)

정말 고민 많이 하고 샀어요. 핑크 컬러 팔레트는 딱 두 개밖에 없는데도, 둘 다 완벽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잘 안 쓰거든요 ㅋㅋ
(하나는 채도가 조금 높고, 하나는 뮤트해요)

필로우톡은 워낙 인기도 좋고 간증글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발색에 대한 감이 안 잡혀서 예전부터 몇 번이나 구매를 포기했던 전적이 있었습니다 ㅋㅋ
이번엔 세일버프 + 한국에 정식수입된 제품이라면 그리 엄하지 않을것이다!(?)하는 이상한 확신이 들어서 겨우 살 수 있었어요 ㅋㅋ


차분한 핑크컬러에 짙은 음영컬러일 거라 생각하고 샀는데, 음영컬러가 짙진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예쁘고(중요) 차분한 핑크컬러는 맞아요.
위에서 저의 핑크팔레트에 대한 언급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채도가 높거나 명도가 너무 낮으면 좀 애매해져요.
컬러 자체는 흰색이 섞여야 잘 어울리는데 눈두덩이가 두터워서 마냥 밝은 색을 얹어버리면 눈두덩이 부자가 되거든요 ㅋㅋ 그렇다고 뮤트하고 잘 쌓이는 섀도우를 쓰면 회기가 그대로 올라오면서 아주 안색이 안 좋아집니다.
그러다보니 중명도 컬러의 예쁘고 투명한 섀도우를 맨날 부르짖을수 밖에 없는 것이어요 ㅋㅋㅋㅋ

아 얘기가 옆으로 많이 샜는데,

CT도 나름 비싼.. 품질을 앞세우는 브랜드답게 눈가 피부가 비치듯 올라갑니다.
블렌딩도 잘 되구요.
약간 투명하게 표현되어서 텁텁한 느낌없이 눈가가 살짝 붉게 표현되는데, 그게 참 예뻐보여요. (컬러 말고 제형이)
진한 브라운 컬러도 텁텁하지 않고, 잘 쌓이더라구요. 너무 붉었으면 눈다래끼 난 사람 같았을텐데 브라운에 가까워서 그렇지 않구요.
눈 아래 점막 가까이 채워줬는데 가루가 날리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라인 없이 이걸로 음영 짙게 줘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꼬리쪽만 라인을 그렸는데 바쁠 땐 생략 가능한 범주라고 생각했어요.

(+아 지금 한참 쓰다가 든 생각인데, 컬러에 제형마저... 참 이미지 구현 잘 하네요.. 진짜 여사님 체고...)


좌상의 쉬머펄은 예상했던 대로 그냥 그래..였는데(쉬머펄 별로 안 좋아함) 하단의 글리터섀도우는 너무 예뻐서! 놀랐습니다 ㅋㅋㅋ 의외로 투명하게 반짝이는 것이, 듬성듬성한 다이아몬드 파우더같은 느낌이 있더라구요.

음 팔레트는 30대 이상인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20대에겐 이 팔레트가 시시해(?) 보일 수 있을 것 같은데,
뭘 대충 찍어발라도 평타는 쳐야하는 30대 이상 워킹레이디들에겐, 데일리로 쓰기 좋은 평범함 + 글리터를 포함한 예쁨이 있는 휘뚜루마뚜템이다 싶어서요.

저도 몇년 전까지만 해도 섀도우 이리 디팟 저리 디팟, 아침마다 캐스터네츠로 자진모리 장단을 치듯 요것저것 꺼내 쓰고 그랬는디, 그것이 젊음인 줄~열정인 줄~ 이제야 알았지 모에용.
청춘, 이었다..☆

팔레트 아주 만족했숩니다!



2. 샬롯틸버리 치크 투 시크 엑스타시

제품명 .. 검방이 가능한 지..?
하긴 제품 생긴거부터 별명까지 이미 19세딱지 붙었다 그죠잉

이건 예전부터.. 그러니까

? : 샬롯틸버리네 매직크림 유명하다는데~
? : ?? 근데 뭐 어쩌라고

하던 저의 이목을 집중시킨 그런 블러셔가 되겠습니다.

솔직히 케이스만 보면 이런 예쁜 컬러가 안에 슴어있다곤 전혀 상상도 못할 ㄴㅇㄱ 그런 부분 아닌가요?
이런 ..불투명 장방형 케이스 여러개 있으면 진짜 한 번 쓸 때마다 뒤집어보고 열어보고 하면서 컬러 확인하다가 정렬해놓은 거 무너지고 막 사람 복장 터지기 마련이라 웬만하면 안사려고 하는데...

보기완 다르게(?) 바르면 너무 예쁘다는 후기와, 이제 펄이 없으면 힘들어보이는 .. 잃어버리 저의 생기를 생각하다보니 어느새 이녀석을 강렬하게 원하게 되더라 이말입니다.

제가 좋은 블러셔를 보면 브러쉬로 문지르고선 막 그냥 얼굴에 갖다 문대버리는 좋지 못한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도 일단 얼굴에 막 비벼서 발랐죠. 근데 웬걸.. 진짜 예뻐요..ㅋㅋㅋㅋㅋㅋㅋ

많이 올리면 얘도 파우더다보니, 당연히 텁텁해져요.
그래도 펄이 들어가있어서 파우더형 블러셔들처럼 폭 찍히거나 그럴 일 없이, 적은양으로도 잘 펴발라줄 수 있을만합니다.
(하이라이터 브러시로 발라주면 정말 예쁠 것 같아요!)

이 컬러.. 이 형광기.. 이 펄감.. 어우.. 말해뭐해입니다...

세상엔 너무 예쁜 화장품이 많고 제 표현력은 부족해서 너무 슬프다는 것 미리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블러셔에 아주 작고 피부 좋아보이게 하는 펄들이 들어있는데, 펄 밀도가 높아서 주름 사이사이에 다 끼어버리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굵은 펄때문에 눈 위에 있던 펄이 내려온건지 의심할 필요도 없는..
하이라이터가 필요없는 블러셔입니다.

베카와 비교하자면 전 얘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베카는 광이 조금 부담스럽고만; 싶은 느낌이 있었거든요.
(브러시 때문일 수도 있어요. 지금은 제가 도구를 많이 바꿔 사용하고 있어서)

치크 투 시크는 블러셔가 ... 어쩜.. 곱네.. 고와.. 이런 생각이 잔뜩 들어요... 예를 들면 예쁜 색깔의 돌이나 유리같은 걸 갈아놓은 것 같은 예쁨이에요.(화장품에 돌가루 들어가니까 틀린 말은 아닌 것)
본품만 두고보면 별로 안 예뻤는데 막상 올려보니까 장난 아닌거에요;;; 첫인상따위로 판단할 블처셔가 아니었음.

이게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겨우 1번 써보고는 온갖 주접을 다 떨고 있긴 한데요.) 암튼 컬러며 질감이며 미쳤음 진짜.
생각난김에 사고싶은 컬러 입고됐나 봐야겠어요 ㅋㅋㅋ

결과적으로 블러셔 또한 대만족입니다!
제가 아워글래스 이후로 화장품에 감탄하는 일이 줄어들었는데, 이건 진짜 꼭 맛보셨으면 좋겠어요..
이걸 모르는 코덕이 있다? 하.........(마른 세수)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진쩌 늦었다.. 얼른 사자..!


3. 샬롯틸버리 립스틱 필로우톡

이건 사은품이라 미니사이즈로 받았습니다.
본품을 살까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거든요?
와 안 사길 천만다행! 이었어요.

저는 원래 입술색이 진하기도 하고,컨디션따라 입술이 퍼렇게 질리기도 잘 질리는 편이라.. 뮤트한 컬러를 거의 안 씁니다. 질려있을 때 쿨하거나 회기가 많은 컬러를 올리면 세상 어두움과 우울함을 여기 다 모아놨다 하는 느낌이라.
(회기와 만나면 얼굴이 얼룩덜룩한 도화지같아져요)

암튼 필로우톡은 어울리는 분들(회기있는 누디한 핑크색)에겐 하나만 발라도 될 색이겠지만, 저에겐 단독이든 섞어바르든 어휴 안될 색이었어요.

원래는 섹시시에나 컬러를 사려다가 이것도 품절빵 먹어서 못 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펄이 있다 그래서 못 사길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입술에 펄 싫어욧

매끄럽게 발라는 텍스쳐가 좋았는데, 지웠을 때 드러난 원래 제 입술이 더 낫길래 ㅋㅋㅋㅋㅋㅋㅋ 지우고 나스 로시덕션과 끌레드뽀 103본을 같이 발랐던 것 같아요. 예뻤던 기억은 나는데 뭘 썼는지는 기억을 못하는..^^


사진 하나 없느 텍스트 후기라니 너무나 앙고없는 찐빵이네요 ㅋㅋㅋㅋ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암튼 컬러만 맘에 드신다면 품질은 나쁘지 랂을 것 같으니, 한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들 모두 궁금하면 .. 살지어다..!!
저 살 것만 남겨주십셔..헤헤....

그럼 다음에 또 봬요!

덧글

  • 2021/08/21 02:0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1/08/21 22:4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1/08/23 23:5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1/08/24 21:5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marmalade 2021/08/27 15:14 # 답글

    으아 사진이 없으니까 더 궁금하네요!
    한번 알아보러(!) 가겠습니닼ㅋㅋㅋㅋㅋ
  • 독립적인 바다표범 2021/08/31 00:29 #

    앗 영업 성공인가요! ㅎㅎㅎㅎ 개인적으로는 가을 겨울에 쓰기 좋을 색감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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